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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카오 여행 일정, 아마사원, 디저트

by 핑크 디렉토리 2023. 8. 22.

마카오 여행 후기

마카오 여행 일정, 아마사원, 디저트에 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지난 홍콩 여행을 다녀온 후 기억이 좋아 마카오를 방문했습니다.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은 곳이어서 유럽풍의 건물양식뿐만 아니라 문화도 상당히 유사합니다. 

마카오 일정

비행기를 타고 약 3시간 30분 정도 지났을까 드디어 마카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은 뒤 미리 예약해 둔 셔틀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참고로 나는 클룩(Klook)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왕복 셔틀버스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했고 시간 절약도 돼서 여러모로 편리했습니다. 버스에는 우리를 포함해 총 여섯 명의 승객이 탑승했습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고 창밖 풍경을 감상하면서 사색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우리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가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탁 트인 전망 그리고 널찍한 공간까지 모든 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특히 욕실 크기가 웬만한 방만 했는데 욕조 옆 창문 너머로 보이는 뷰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었는데 파도 소리며 갈매기 울음소리가 생생하게 들렸습니다.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첫날 일정은 가볍게 주변 산책을 하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몇몇 사람들이 나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나도 선베드에 누워 한가로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에는 타이파 빌리지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있는 작은 마을인데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녁에는 윈 팰리스 호텔 분수쇼를 보러 갔습니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물줄기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넋을 놓고 바라봤습니다.

아마 사원

마콕미우 사원(Ma Kok Miu Temple)으로도 알려진 아마 사원(A-Ma Temple)은 마카오의 소중한 고대 성역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아마 사원은 역사적, 정신적 중요성으로 인해 마카오를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꼭 추천하는 목적지입니다. 마카오 반도 남동쪽 가장자리의 바라 언덕(Barra Hill)에 자리 잡은 아마 사원(A-Ma Temple)에서는 도시와 바다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선원과 어부의 수호자로 존경받는 아마(A-Ma) 여신에게 바쳐진 이 사원의 뿌리는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신성한 건물 중 하나입니다. 흥미롭게도 'A-Ma'라는 이름 자체가 '마카오'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불교, 도교, 유교의 영향이 얽혀 있는 전통 중국 건축 양식이 아마사(A-Ma Temple)의 구조를 우아하게 만듭니다. 보물 중 관음당에는 자비의 여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관음보살의 위엄 있는 동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사원 언덕 꼭대기에는 인상적인 아마(A-Ma) 동상이 자리해 있어 마카오와 항구의 숨 막히는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사원(A-Ma Temple)은 중국의 전통 종교 관습과 의식을 자세히 엿볼 수 있습니다. 신성한 지위를 고려하면 방문하는 동안 적절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정숙하고 적절한 복장을 선택하는 것뿐만 아니라 복잡한 사원 경내를 탐험할 때 정중한 행동을 유지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디저트

홍콩 바로 옆에 위치한 마카오는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역사 덕분에 아시아 속 유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덕에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적절하게 조화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매력적인 마카오에서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여러분께 마카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는 에그타르트입니다. 바삭한 페스츄리 도우 위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올라간 타르트인데요.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집니다. 특히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에그타르트는 여행하는 내내 먹었습니다. 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세라두라입니다. 생크림과 쿠키 가루를 겹겹이 쌓아 올린 케이크인데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빠빠오입니다. 바게트 빵 사이에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은 샌드위치인데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한국의 샌드위치와는 다른 맛인 것 같은데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짧은 마카오 여행이었지만 즐겁게 지내고 맛있게 먹고 온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