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국심사 전자여행허가(eTA), 날씨, 후기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대학생 때 잠깐 캐나다 밴쿠버 지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연수였고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캐나다 전자여행허가(eTA)
캐나다는 무비자 협정국이기 때문에 6개월 이내 관광 목적이라면 별도의 비자 없이 최대 180일간 체류가 가능합니다. 다만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며 전자여행허가(eTA)를 사전에 신청해서 승인받아야 합니다. 전자여행허가(eTA)는 항공권 구입 후 72시간 내에 신청해야 하며 발급비용은 7달러입니다. 그럼 조금 더 자세히 전자여행허가(eTA)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전자 여행 허가(eTA)는 비자 면제 대상 외국인이 캐나다에 비행기로 입국하는 데 필요한 요건입니다. 전자여행허가(eTA)는 여행자의 여권에 전자적으로 연계됩니다. 최장 5년 또는 여권 만기일 중 더 짧은 시한까지 유효합니다. 새 여권을 받으시면, 새 eTA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유효한 eTA가 있으면, 단기 체류(대개 방문당 최장 6개월)의 경우 캐나다로 원하시는 만큼 자주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국내 여행에는 eTA가 필요 없습니다. 전자여행허가(eTA)가 있다고 해서 캐나다 입국이 무조건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도착 시, 국경 서비스국 담당관은 여권과 기타 서류제시를 요구할 때는 담당관에게 자신의 캐나다 입국 자격을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캐나다 지역별 날씨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그 크기 때문에 날씨가 지역별로 많이 상이합니다. 주로 캐나다 날씨는 다음과 같이 지역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와 같은 해안 도시에서는 온화한 기후와 강수량이 많습니다. 앨버타 주의 캘거리와 에드먼턴 같은 도시들은 겨울이 매우 추우며 여름이 상대적으로 따뜻합니다. 온타리오와 퀘벡 주는 중심 도시인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포함하며, 여름에는 따뜻하고 습하며, 겨울에는 매우 춥고 눈이 많이 내립니다. 대서양 연안 지역(뉴브랜스윅, 노바스코티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르)은 겨울에 매우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반면, 여름에는 온화하고 습한 날씨를 보입니다. 해안가 일부 지역에서는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가끔 대피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극지방(유콘,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누나브트)은 대체로 매우 추운 기온이 지속되며,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하지만 늘 서늘합니다. 겨울에는 극심한 추위, 폭설 및 얼음 길이 지속됩니다. 캐나다에서의 날씨는 가변적이므로 여행 전에 현지 날씨를 확인하고 적절한 옷과 준비물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후기
캐나다를 가기 전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치안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캐나다는 총기 소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총기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고 들었기 때문이죠. 또한 인종차별 이야기도 들어봤기 때문에 괜히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우려 속에서도 무사히 다녀왔지만 혹시라도 캐나다로 여행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언어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학원에서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되어 공유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약 한 달간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어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원은 규모가 크지 않아 한국인 비율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방식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일방적으로 강의하시는 게 아니라 학생들끼리 토론하면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그룹 프로젝트 과제가 많았는데 서로 협력해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캐나다 여행 중에 아쉬웠던 점은 날씨였습니다.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많아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야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약 화창한 날씨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가가 비싼 편이니 예산을 넉넉하게 잡고 가시길 바랍니다.
오래전 캐나다 여행 및 어학연수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에는 진정한 여행으로만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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