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하모니랜드, 유후인마을, 여행코스에 대해 소개합니다. 지난 아이들 여름방학 때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이다 보니 준비해야 될 것도 많고 신경 써야 될 부분도 많아서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깐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헬로키티 관련 테마파크인 하모니랜드에 다녀와서 더욱 좋았습니다.
후쿠오카 하모니랜드
하모니랜드는 Hello Kitty와 같은 사랑받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매력적인 테마파크입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가는 길이 매우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30,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환율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니 확인해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갔을 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이트를 운영했습니다. 티켓은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모니랜드에 들어서면 산리오 캐릭터들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다양한 기념품이 많고 아기자기한 키티룸과 고혹적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등 산리오 캐릭터들로 꾸며진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어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했습니다. 한국어로 된 팜플렛이 구비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배려가 더해져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하모니랜드에서 하는 다양한 공연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직원들의 친절함은 최고더군요. 미소와 따뜻함으로 대해주는 직원들에게서 밝은 빛이 나더라고요. 일본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아이콘인 헬로 키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일본의 관광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완전히 푹 빠져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후인마을
유후인은 후쿠오카 여행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선택했던 곳입니다. 유후인마을은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곳입니다. 느긋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긴린코 호수와 유노츠보 거리가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유후인마을은 료칸과 가이세키 요리가 유명합니다. 유후인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전통적인 숙소와 일본식 정통 요리 및 퓨전 요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골든 크로켓과 미르히 치즈케이크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로, 적어도 한 번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맞춤형 롤 케이크는 예약을 해서 드셔야 할 만큼 맛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온천은 유후인의 가장 매력이죠. 료칸 내에서 온천의 위험은 더욱 빛이 났습니다. 온천에 들어가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따뜻함과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가족 모두가 온천물에 몸을 맡기고 최고라며 물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자연의 품에 안긴 료칸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고 온 가족이 료칸에 있었던 순간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중에 유후인 방문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여행코스
텐만구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매년 입시철이면 합격 기원을 위해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입구 쪽에 위치한 황소 동상 주변으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후 본격적으로 경내를 둘러보았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다음 코스로는 인근에 위치한 캐널시티 하카타 쇼핑몰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복합 쇼핑센터로 다양한 브랜드 매장 및 식당 그리고 분수쇼 관람 장소인 운하 광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침 운 좋게도 때마침 분수쇼가 진행되고 있어 잠시나마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미리 예약해 둔 초밥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는데 역시나 명성대로 맛이 훌륭했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지라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다음 날에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돈키호테 상점에 들러 각종 생필품을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싼 값에 팔리는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계산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짧았던 후쿠오카 2박 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돌이켜보니 정말이지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다시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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